이번 합동 훈련은 지하 터널과 화물차의 통행이 많은 인천시 도로의 취약성을 감안, 지하차도 내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대형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하고 2Km가량 되는 중봉지하차도를 훈련장소로 선정했으며 세월호 사건 이후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금년 7월 1일부터 유관기관간 설치 운영중인 재난공조 무전망을 활용하여 상황을 전파해 기관 간 협업으로 재난현장에 신속히 출동하여 피해자 구호와 신속한 현장복구 숙달을 위한 훈련이었다.
훈련상황은 교통사고에 의한 대형화재로 유독가스가 가득 찬 지하차도 안에서 고립된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태로운 상황을 메시지로 하달하면서 시작되었고 경찰에서는 중봉지하차도 통행차량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중앙에 설치된 비상구를 개방하여 고립된 차량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사고차량을 견인조치 하였다.
소방에서는 차량의 화재진화와 사고차량 운전자와 유독가스에 중독된 고립된 차량 운전자들을 신속히 구조하여 이송조치 하였고 구청에서는 싸인카를 투입, 경찰을 지원해 사고현장을 통제하고 신속한 잔재처리로 차량 통행로를 확보했다
이번 훈련에는 서부경찰서, 서구청, 서부소방서, 인천광역시 시설관리공단 등이 참여하였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합동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全 경찰력을 집중하여 완벽하게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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