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문화선물, 「Cool Summer Concert」를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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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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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5~10일…김범수, 양방언, 나윤선 등 유명 아티스트의 화려한 무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365일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하는 인천국제공항이 하계 성수기를 맞아 무더위를 잊게 할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인천공항 여름 정기공연 「Cool Summer Concert」는 오는 8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국내·외 최정상 보컬리스트와 음악인의 공연은 물론 인천공항이 주관하는 세계 아카펠라 대회가 펼쳐지며, 공항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기공연 첫날인 5일에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에 빛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합동공연으로 서막을 연다.

6일에는 프랑스 정부가 최고의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슈발리에 훈장을 수훈한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스웨덴 출신의 유명 재즈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의 공연이 준비돼있다.

7일에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실력을 인정받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 김범수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라이브공연이 펼쳐진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은 인천공항에서 주관하는 첫 컴페티션 ‘세계 아카펠라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아카펠라연합회와의 협업으로 개최되며, 지난 6월부터 세계 각국의 유명 아카펠라 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세계 아카펠라의 현주소라고 일컬어지는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 ‘Idea Of North’(호주), 2011 오스트리아 국제 아카펠라대회에서 팝 부문 금상을 수상한 ‘메이트리’(한국), 유럽과 캐나다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Freeplay Duo’(캐나다) 등 뛰어난 실력을 지닌 20여 개 팀이 참여한다.

8일 세계 아카펠라팀들이 함께하는 갈라콘서트를 시작으로, 2일차인 9일에는 아시아청소년 아카펠라 경연대회, 10일에는 세계 아카펠라 경연대회가 치러진다. 국내·외 유수 아카펠라 그룹의 공연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인천공항만의 특별한 문화선물이 될 예정이다.

공항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세계 아카펠라 대회인 만큼 인천공항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아시아의 대표적인 아카펠라 음악감독 Ray Yl Chu 감독(대만)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했다. 뿐만 아니라, 공정한 평가를 위해 현장 관객의 문자 메시지 투표시스템도 마련해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Cool Summer Concert」를 더욱 가깝게 즐기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일부 좌석은 지정좌석으로 운영된다. 인천공항 홈페이지(www.airport.kr)에서 누구나 선착순으로 관람 좌석을 신청할 수 있다.

올 한 해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중 사연을 선정해 좌석을 부여하는 인천공항 페이스북 댓글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올여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일평균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4% 가까이 늘어난 약 14만 명으로 전망되며, 특히 정기공연이 열리는 8월 초에는 일일여객 역대 최다치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번 문화공연이 여행객뿐 아니라 피서를 떠나지 못하는 공항 방문객에게도 시원한 문화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공연이 펼쳐지는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 공연무대는 ‘Gallery in Garden’이라는 테마 아래 아름다운 조경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갤러리로 꾸며져 있어 공항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평면적인 이미지(2D)를 3차원적인 출력물(3D)로 재구성하는 렌티큘러 기법을 사용해 대도시 속 개인의 가치를 표현해낸 아티스트 한광우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앞으로도 시즌별로 여러 작가의 작품을 무대 갤러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또한 7월부터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함께 밀레니엄홀에서 전통혼례재현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잔치잔치 열렸네’라는 주제로 혼례 전 준비과정을 담은 무용극과 본 절차인 친영례(親迎禮) 재현, 전통축하공연이 8월까지 두 달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펼쳐진다.

일반적으로 접하기 쉽지 않은 전통 혼례 재현행사는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인천공항은 입·출국 여객 및 환승여객의 주요 동선에서 다양한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표적인 문화공항(Culture-port)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중 열리는 상시문화공연, 왕가의산책 퍼레이드, 한국전통문화센터와 한국문화거리, 미디어월, 공예 전시관 등 12개소의 문화시설에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며 인천공항만의 특별한 경험을 여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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