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사단 창설부대 동두천 주둔 반대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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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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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동두천시의회(의장 장영미)는 지난 25일 최윤희 합동참모본부 의장 주재로 열린 합참회의에서 한미연합사단 창설과 관련하여 미군 측과 협의하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결정하면서, 동두천 지역이 유력하다는 최근 언론 보도에 우리 10만여 동두천시민은 극심한 좌절과 분노를 느낀다며 즉각적인 해명과 주둔 반대 성명서를 30일 발표했다.

시의회는“정부는 당초 계획대로 미2사단을 평택으로 이전하고,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으로 승인된 동두천발전종합계획내 미2사단 공여지 전부 반환과 동두천 전지역을 국가지원도시로 지정하여 직접 개발하고 미군공여지를 무상양여할 것" 등을 촉구하며, 이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주한미군사령부와 정부의 계획을 저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시의회는 지난해 11월 국방부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커티스 스카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발표한 한미연합사단 창설 계획과 관련하여 한수 이북 지역인 동두천에 위치한 미2사단의 포병화력 잔류 주둔 발언으로, 11월 26일 주둔 반대 성명서 발표 이후 12월 2일에 한미연합사령부 및 국방부 항의방문과 12월 10일에는 미대사관 앞에서 항의집회 후 미대사관을 방문하여 오바바 미국 대통령에게 동두천의 입장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2월12일부터는 청와대 및 국회, 국무총리실, 한미연합사령부, 국방부 및 해당부처를 방문하여 동두천 지원 대책마련을 위한 국민공감이 담긴 3만 서명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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