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출동시스템 변화로 긴급환자 소생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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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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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소방안전본부,8월 1일부터 펌뷸런스, 다중출동시스템 적용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 강태석)는 긴급환자 소생율을 높이기 위해 8월 1일부터 전 소방서에서 펌뷸런스 및 다중출동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19구급출동 펌뷸런스[사진제공=인천소방안전본부]


펌뷸런스는 화재 진압용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와 구급활동을 지원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출동 유형에는 관할 구급차가 출동 중에 있고 중증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소방펌프차와 최 인근의 구급차를 동시에 출동시키거나, 2명 이상의 환자 또는 위험지역에 환자가 발생해 구급활동 지원이 필요한 경우 구급차와 소방펌프차가 동시에 출동하는 형태이다.

이를 위해 8개 소방서 46대의 소방펌프차에 응급구조사 등 구급자격자와 장비를 갖추고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119구급차 다중출동시스템도 운영된다.

이 시스템은 심정지,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외상 등 중증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 한해 운영되는 것으로 구급차 2대가 함께 출동하게 된다.

이 중 구급차 한 대에는 전문응급구조사 과정 등을 거친 숙련된 대원이 탑승하고 중증 환자에 적용되는 구급장비 또한 보강하여 전문구급차로 운영하게 된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펌뷸런스는 구급차 출동 공백을 보완하는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다중출동시스템은 중증 환자 소생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시민들에게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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