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전시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31일“앞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통합된 정책을 마련해 단계별로 적극 추진함으로써 원도심 살리기 효과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시장은 이날 중구를 초도방문한 자리에서 “과거에도 원도심 살리기를 위한 많은 정책이 있었지만 단편적이고 효과면 에서도 한계가 있었다”며 “원도심 출신 시장으로서 중구 등 원도심에 조금이라도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가게 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권시장은“재개발문제, 보문산 문제를 단숨에 해결은 못해도 단계별로 추진하면 머지않아 효과를 낼 것”이라며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역주민과의 대화에서 권 시장은 보문산 개발과 관련“개발과 보전이란 두가지 측면에서 보문산 종합개발계획을 마련 중에 있는데 도로계획과 아쿠아월드 대책, 그리고 주차시설 확충 등에 많은 예산이 들어 간다”며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뿌리공원 활성화와 관련 권시장은“뿌리공원은 중구의 재산일 뿐만 아니라 대전의 명물로 키워야 할 소중한 재산”이라며“전국의 많은 사람이 올 수 있도록 입장료는 무료로 가는 것이 맞을 것 같고, 중구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 시장은 필수경비 부족예산 특별지원을 비롯해 서대전시민공원 내 문화센터 건립, 주민안전 방범용 CCTV 설치 지원확대 등 중구 현안에 대한 지역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주민과의 대화에서 산서동 신용협동조합 김철수 이사장은“700여명이 모여 토의할 장소가 없는 중구를 위해 서대전광장에 구민회관을 조속히 건립해 달라”고 건의했으며, 이에대해 권시장은“서대전광장은 시소유가 아니라 개인소유 토지로 협의 진행 중이며, 11월경에 완공되는 예술가의 집을 우선 사용해 달라”고 답변했다.
이어 안영동 톨게이트에 만남의 광장을 건립해 달라는 건의와 관련, 권시장은“만남의 광장 건설은 도로공사․국토교통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긍정적인 면이 많아 정책제안을 고려하고 있다”며“시간을 갖고 중앙부처와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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