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정일우, 어떻게 '귀신 보는 왕자'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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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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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 정일우[사진제공=래몽래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야경꾼 일지' 정일우가 '귀신 보는 왕자'로 성장하게 된 과거가 밝혀진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둔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측은 3일 '귀신 보는 왕자' 이린(정일우)의 어린 시절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사진은 이린을 둘러싼 조선 궁궐 내 스펙터클한 사건들을 담은 것으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이린은 '귀신 보는 왕자'로 성장하게 된다.

사진 속 연기에 휩싸인 궁궐의 모습은 긴박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궁궐 내 사람들이 혼비백산하는 중에도 송내관(이세창)은 적통 왕자인 이린(김휘수)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그를 업은 채 전력 질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겁에 질린 어린 이린을 자신의 뒤로 숨기고 허공을 노려보는 '야경꾼' 조상헌(윤태영)이 포착됐다. 귀신을 잡는 채찍을 든 조상헌을 통해 이린을 위협하는 자가 보통 사람이 아님을 드러내는 동시에 궁을 장악한 스산한 기운까지 느끼게 한다. 이에 스산한 기운의 정체와 궁궐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어 사가로 출궁하는 어린 이린의 모습과 함께 어두운 밤 홀로 서 있는 성장한 이린의 모습이 공개돼 이린을 둘러싸고 있는 스펙터클한 사건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야경꾼 일지' 제작사 래몽래인은 "'야경꾼 일지' 1~2회에 걸쳐 이린을 '귀신 보는 왕자'로 만든 일련의 사건들이 속도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 사건들은 이후에도 극의 전개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올 여름 조선시대 퇴마사 '야경꾼'이라는 색다르고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할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는 4일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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