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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허리 부상으로 대회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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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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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2번홀에서 어정쩡한 자세로 벙커에서 샷을 한 뒤 처음 통증이 왔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 부상으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기권했다.

 우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8개홀을 돈 뒤 코스를 떠났다.

 2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다 허리 통증을 느낀 우즈는 기권하기 전 4라운드에서만 이미 3타를 잃고 있었다. 우즈가 카트를 타고 대회장을 떠날 때 골프화 끈을 풀기 위해 허리를 굽히지 못할 정도였다고 알려졌다.

 2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턱에 떨어져 우즈는 왼발은 높은 쪽, 오른발은 낮은 쪽에 놓고 샷을 했다.

이후 경기를 이어가던 우즈는 8번홀을 마친 뒤 9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경기 포기를 선언했다.
올해 3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부상이 재발한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이번 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이와 함께 페텍스컵 랭킹 상위 125위만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도 사실상 멀어졌다.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기 전 우즈의 페덱스컵 랭킹은 215위였다.

큰 이상이 없다는 확인이 되지 않으면 9월 25일 개막하는 유럽과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 단장 톰 왓슨의 추천을 받아 출전하기도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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