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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가격 인터넷에 투명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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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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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를 포함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의 부품 가격이 인터넷에 공개된다.[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앞으로 자동차업체들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부품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자동차 부품 가격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부품 가격이 공개되면서 자동차 소비자의 알 권리 보호는 물론 자동차 부품 가격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수입차를 포함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의 부품 가격이 인터넷에 공개된다.

이번 부품가격 공개는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제작사가 판매하는 자동차 부품의 소비자가격을 공개하도록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자기인증요령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공개대상은 국내 최대 완성차업체인 현대‧기아차는 물론 수입차를 포함해 국내에서 팔리는 모든 자동차의 부품이다. 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 브랜드의 국내완성차부터 BMW·메르세데스-벤츠·폭스바겐·아우디·렉서스 등 수입차 브랜드까지 해당된다.

공개 방식은 자동차 제작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최소단위로 부품가격을 소개하도록 했다. 인터넷 홈페이지가 없는 제작사는 자동차를 판매할 때 유인물 형태로 나눠주면 된다. 가격 정보는 환율 변동 등에 따라 분기별로 갱신해야 한다.

부품 가격을 공개하지 않는 제작사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제재를 받는다. 부품 가격을 공개하지 않는 제작사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 벌금형 제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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