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제3회 국토대장정 540km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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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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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정읍-부여-천안-인천, 총 540km 종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박춘배) ‘제3회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학생들이 ‘여수-정읍-부여-천안-인천’으로 이어진 19박 20일간 540km의 대장정을 마치고 4일 오후 3시 인하대 정문에 도착했다.

지난 7월 16일 오후 1시 30분 여수 엑스포 국제관에서 발대식을 가진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재학생 90명이 참가했으며, 88명(남학생 54명, 여학생 34명)이 완주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제17회 인천 아시안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개교 60주년을 맞이한 인하대의 발전과 인하인의 화합을 위하여 20일간 진행됐다. 학생들은 인하대 개교년도인 1954년을 기념하여 총 540km를 종주했다.

‘제3회 국토대장정 해단식’은  4일 오후 5시 인하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박춘배 인하대 총장은 해단식에서 종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88명의 학생들에게 “우리 국토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인하대의 명예를 드높인 제3회 인하대 국토대장정에 참가하여 총 540km를 종주한 학생들의 굳센 의지와 정신력을 치하한다”며 수료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국토대장정 대장이자 인하서포터즈 대표로 공로상을 받는 수학과 김유현(26·4학년) 씨는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종주를 마치게 돼 기쁘다”며 “20일의 여정을 통해 대원들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어주게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바라며, 인하대 개교 60주년을 맞아 모교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하서포터즈는 인하를 아끼고 사랑하는 학우들의 모임으로, 인하대, 인하대총동창회 및 총학생회, 대한항공, 인하대병원의 후원을 받아 제3회 인하대 국토대장정을 기획했다.

인하대 국토대장정 단원들이 8일 4일 오후 ‘여수-정읍-부여-천안-인천’으로 이어진 540km의 대장정을 마치고 인하대 정문에 들어선 후 모자를 던지며 완주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하대]


인하대 구성원들의 자부심과 애교심을 높이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인하대 국토대장정은 2012년에는 103명의 학생이 19박 20일간 ‘전남 고흥 나로호 우주센터-남원-전주-보령-인천’을, 2013년에는 107명의 학생이 18박 19일간 ‘포항 호미곶-대구-청주-천안-인천’으로 이어지는 540km를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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