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코디까지 가세한 디스전, 케미 소속사는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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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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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박봄 코디까지 합세한 디스전[사진 제공=두리퍼블릭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룹 투애니원 멤버 박봄이 마약류 암페타민 밀반입하고 입건유예에 그친 사건이 디스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불을 지핀 그룹 에이코어 멤버 케미 소속사가 묵묵부답이다.

본지는 5일 케미 소속사 두리퍼블릭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기를 꺼 놓은 채 연락을 피하고 있다.

박봄 디스전은 케미가 지난 1일 힙합 온라인 커뮤니티 'HIPHOP LE'에 '두 더 라이트 씽(Do The Right Thing)'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케미는 가사를 통해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라며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있다가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밀수돌 너 말곤 아무도 못 해" 등 박봄과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해 수위 높게 이야기했다.

또 "팅팅 불어버린 얼굴/전신을 끌어다 얼굴에 돌려막어/그 정도면 중독"이라고 박봄 얼굴과 관련해 독설을 날렸다.

이에 미국 주얼리 커스텀 회사 디자이너 벤볼러는 "케미, 그 애가 뭔데? 확 불 살라 버릴까? 네가 그런 소리를 할 만큼 머리가 컸으면 맞아도 될 소리를 했다는 것 알겠네. 우리 팸한테 까불지 마"라고 박봄을 두둔했다.

여기에 박봄의 코디가 가세했다. 박봄 코디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은 개나 소나 힙합 한답시고 랩으로 디스. 민증에 잉크도 안 마른 것이 어디 대선배한테 반말지거리로 어쩌고 저째?"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박봄 코디는 "간땡이가 붓다 못해 배 밖으로 튀어나왔구나"라고 폭언하면서 디스전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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