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통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7월 1일 미스터도넛코리아와의 영업권 계약을 종료하고, 10일 공정위의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를 자진 취소했다. 2007년 영업을 시작한지 7년 만이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현재 영업 중인 13개 매장(가맹 7곳, 직영 6곳)의 운영에서 손을 떼게 됐다.
일본 도넛 시장의 선두 업체인 미스터도넛은 대표 메뉴인 ‘폰데링’으로 한 때 국내 100여개의 매장이 문을 여는 등 큰 인기를 끌었지만 단 음식을 피하는 웰빙 바람이 불면서 매장수가 13개로 급감했다. 또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까지 일면서 GS리테일은 사실상 지난해 말부터 가맹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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