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감염 사망자 887명... 국내 발병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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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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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에볼라 발병 사례 없어... 입국 아프리카인 체온 측정 등 방역 비상



아주경제 남보라 기자 = 


에볼라 감염 사망자 887명... 국내 방역 비상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공한 입국장부터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고, 특히 아프리카에서 오는 승객들은 건강설문지를 작성해야 한다. 검역 강도는 이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방역 당국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들어온 모든 입국자에 대해 3주간 추적 관찰에 들어갔다고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가 3주기 때문에 추적 관리는 긴 시간 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은 급성 열성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열성 질환은 갑작스러운 두통과 근육통, 발열이 발생한 후 전신 무력감과 허탈, 피부 발진, 저혈압, 그리고 흔히 전신성 출혈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다.


군 가혹행위 백태... '심심해서 라이터불로 발 지져'
군대 내 가혹행위가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이뤄지고 있는지가 법원 판결문에 여실히 드러났다. 후임병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제대 후 군사법원이 아닌 일반 법원에 기소된 사람들은 대부분 그야말로 '황당'한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 '심심해서', '이등병인데 혼자 PX에 갔다', '달리기를 못한다', '보기 싫다' 등이 폭행 사유였다.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경우'도 많았다. 창원지법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김모씨는 2012년 10월 부대 내 정신교육시간에 그저 '심심하다'는 이유로 후임병의 발바닥을 라이터불로 지졌다.
 

[사진=방송화면캡처]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최소 150명 실종... '세월호 판박이'
방글라데시에서 250여 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해 최소 150명이 실종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의 카우라칸디 터미널을 출발해 마와로 가던 여객선 피낙 6호가 오전 11경 파드마강 한가운데서 침몰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정원을 초과해 태운 여객선이 풍랑을 만나 중심을 잃고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다. 100여 명 이상이 구조됐고 150여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조당국은 정확한 탑승 인원과 실종자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연재해 피해 농지, 면적 관계없이 복구비 지원
앞으로 태풍이나 홍수 등의 자연재해를 입은 농경지에 대해 피해 면적에 관계없이 정부가 복구비를 지원한다. 정부는 5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영상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재난구호 및 재난복구비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지금까지는 자연재난으로 논·밭 등 농경지가 떠내려가거나 파괴되는 손해를 입더라도 특정구역에서 총 5천㎡ 이상의 피해나 농가당 165㎡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만 복구 비용을 지원받았다. 지원금 범위는 종전처럼 피해등급에 따라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으로 유지된다.


외환보유액 3천680억달러… 올들어 216억달러 늘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13개월 연속으로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외환보유액이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우리나라는 6위 브라질과의 격차를 70억 달러로 좁혔다. 한국은행은 7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천680억3천만 달러(약 380조5천억원)로 한 달 전보다 14억8천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늘어난 외환보유액은 215억7천만 달러로, 작년 연간 증가액 194억9천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다. 지난달에는 외화자산 운용 수익 위주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만기가 도래한 채권에서 이자가 나오고, 일부 채권은 중도 매각해 매매차익을 얻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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