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예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뇌염에 물리면 극히 일부가 뇌염으로 진행되며 심하면 의식장애와 경련, 혼수에 이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사람 사이에는 전파되지 않으며,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흡혈한 뒤 사람을 물었을 때 전파된다.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야외활동을 해야 할 경우에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5일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 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의 50% 이상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