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일본 강타 사망자 발생..한국은 빗길 사고 등 피해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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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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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euronews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일본을 강타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일본은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한국은 간접적인 영향으로 빗길 사고 등 일본에 비해선 미미한 피해만 발생했다.

11일 한국과 일본 기상청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10일 아침 고치(高知)현에 상륙했다. 이후 서일본 지역을 종단해 이시카와(石川)현 와지마(輪島)시 남서쪽 40km 해상에서 시속 40km 속도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했다.

이날 기후(岐阜)현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53mm, 나가노(長野)현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31.5mm, 도치기현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3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곳곳에서 토사 붕괴와 범람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현재까지 일본 전역에서 2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한국에서는 태풍 할롱의 간접적인 영향만 받아 차량 빗길 사고와 피서객 고립, 낙석 사고 같은 피해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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