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7호선 청라 연장 조만간 가시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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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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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갈길 먼 서울지하철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 사업에 작은 불씨가 지펴졌다.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12일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서울지하철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사업은 총12조2300억여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7호선이 끝나는 부평구청역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총10.6㎞ 구간에 6개의 정거장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2012년 4월 국토부에 이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나 국토부는 당시 편익비용분석 (B/C)값이 0.56으로 나타났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청라국제도시내 로봇랜드,하나금융타운,신세계복합쇼핑몰,첨단산업단지(IHP)등 각종 시설의 실시계획 승인이 이어지면서 7호선 연장사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토부가 타당성 조사에 나서게 됐다.

이후 이어질 일정은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실시하는 예비타당성조사의 B/C값이 최소 1(경제성 있음의 기준점)이상의 평가를 받아야하고,다른 중앙부처의 사업들과 함께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사업중 우선순위에 들어야 하는등 가야할 길이 멀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유정복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사업으로 이번에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최선을 다해 사업이 꼭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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