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12일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서울지하철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사업은 총12조2300억여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7호선이 끝나는 부평구청역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총10.6㎞ 구간에 6개의 정거장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2012년 4월 국토부에 이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나 국토부는 당시 편익비용분석 (B/C)값이 0.56으로 나타났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이어질 일정은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실시하는 예비타당성조사의 B/C값이 최소 1(경제성 있음의 기준점)이상의 평가를 받아야하고,다른 중앙부처의 사업들과 함께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사업중 우선순위에 들어야 하는등 가야할 길이 멀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유정복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사업으로 이번에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최선을 다해 사업이 꼭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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