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소쿠리패스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해 추석부터 대체휴일제가 처음으로 시행되면서 9월 6일부터 9일까지의 추석연휴에 10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 추석 연휴는 5일간의 황금 연휴가 된다. 여기에 11일과 12일 휴가를 낸다면 무려 9일간의 꿀같은 연휴라 쉽게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기 어려웠던 직장인들도 이번만큼은 설레는 마음으로 유럽이나 미주 등 배낭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실제로 국내 항공업계에 따르면 황금연휴를 맞아 유럽행 항공권은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으며 특히 프랑스 파리나 호주 시드니, 최근 ‘꽃보다 할배’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과 같이 장거리 여행지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추석 황금 연휴기간의 유럽 배낭 여행, 어떻게 준비하면 더욱 즐거울까.
트래블패스 전문쇼핑몰 '소쿠리패스'가 추석 황금연휴 유럽여행을 100배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소개했다.
◆항공권 및 트래블패스, 입장권미리 구매하기
경쟁이 치열한 황금 연휴에 여행을 위한 항공권을 확보했다면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이다.
뒤늦게 여행을 준비한다면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와 같은 전 세계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트래블패스 및 관광명소 티켓은 국내에서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소쿠리패스(www.socuripass.com)는 파리, 런던, 로마 등 9개국 13개 도시의 트래블패스와 관광명소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이 사이트를 통해 꼭 가보고 싶었던 도시의 트래블패스 및 여행상품을 미리 구매한다면 유럽 현지에서 티켓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또 매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어 배낭여행 계획을 떠날 예정이라면 해당 사이트를 수시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숙박 시설 결정하기
일정 및 루트를 정하고 항공권까지 정했다면 여행 기간 동안 머무를 숙박 시설을 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숙소는 시내 중심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한 곳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또 밤 야경이 뛰어난 여행지이거나 밤늦게까지 보고 즐길 거리가 풍성한 곳이라면 도심 한 가운데에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호텔에서 머무를 예정이라면호텔스컴바인(www.hotelscombined.co.kr)과 같은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전 세계 다양한 숙박시설과 가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쉽고 편리한 호텔 예약이 가능하다.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호스텔월드닷컴(www.korean.hostelworld.com)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호텔에서 묵는 것 보단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전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도난의 위험성을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해 4~6인실 정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비교적경제적인 카우치서핑(www.couchsurfing.org)도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10만여 개 도시, 700만명이 이용하는 이 사이트는현지인의 방을 빌리거나 주인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가장 저렴하면서도 현지 문화를 가장 밀접하게 체험할 수 있다.
◆여행자 보험과 해외 로밍 잊지 말기
배낭여행을 떠날 때, 간과하기 쉬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여행자 보험이다.
‘나에겐 아무런 일이 생기지 않을 거야.’, ‘뭐 특별한 일이 생기겠어.’라는 생각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간 큰 코 다치기 쉽다.
여행엔 늘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장기간으로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의 경우 여행자 보험은 꼭 들어 놓는 것이 좋다.
사실 여행자 보험의 경우 보험사마다 가격 차이가 있으나 평균 15일 동안 1만 5천원 정도의 비용만 내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그리 비싸진 않을 편이다.
하지만 각 보험사 마다 여행자 보험 혜택 및 보상 범위가 다르니 가입 시엔 꼭 해당 상품을 꼼꼼히 비교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 폰. 배낭여행을 떠날 때 해외 로밍을 해 간다면 날씨, 위치 정보를 비롯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 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배낭여행의 경우 하루 평균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9000원에서 1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해외 로밍 비용이 부담된다면 4~6명의 친구 중 1, 2명만 해외 로밍을 해 가는 것이 좋다.
또 출국 전에 미리 어플을 다운 받아 두거나 출국 전 여행 계획 및 동선에 대한 자료를 핸드폰에 미리 다운 받아 둔다면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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