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생 22명, 닥터 정 프로그램 통해 유럽문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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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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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14학년도 닥터 정 해외탐방 프로그램 제3기 학생팀 22명이 스웨덴 스톡홀름 전망대를 들러 기념촬영을 했다[건국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건국대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2014학년도 닥터 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에 선발된 제3기 학생팀 22명이 1일부터 13일까지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 지역을 탐방했다고 17일 밝혔다.

닥터 정 해외탐방프로그램은 정건수 건국대 총동문회장(대득스틸 회장)이 모교인 건국대 후배 학생들의 해외 경험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1억 원을 기탁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학생 63명이 무료 해외탐방을 다녀왔다.

졸업한 지 41년이 지난 정 회장은 모교 후배 대학생들에게 방학동안 해외 탐방을 통해 해외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경험을 쌓고 글로벌 감각과 도전정신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북유럽(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탐방에 나선 22명의 학생들은 송네피오르드, 코펜하겐과 오슬로 시청, 핀란드 대성당, 장시벨리우스 공원 등 북유럽 각지를 탐방했다.

탐방단의 강승철 학생(정치대학 부동산학과 09)은 “북유럽의 잘 갖춰진 사회 제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다”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우리가 노력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승호 건국대 학생복지처장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보고 접하면서 국제적인 시야를 기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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