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FC' 송가연 데뷔전,2분23초만에 '떡 실신' 승.."야마모토 패기에 진 듯"[사진='로드FC' 송가연 데뷔전,방송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송가연이 '로드FC' 데뷔전 1라운드에서 일본 에미 야마모토 상대에 TKO승을 거뒀다.
TKO(technical knockout)는 한쪽 선수가 경기 속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부상 또는 그 밖의 이유가 있다고 판단될 때, 주심이 시합을 중단하고 승패를 결정짓는 일을 말한다.
송가연(20)은 17일 밤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경기에서 일본의 야마모토 에미(33ㆍ일본)와 데뷔전을 치렀다.
송가연은 이날 경기에서 초반 신경전을 벌이다 2분 정도 지나서 그라운드기술로 탑 마운트에 올라서 승기를 잡았다.
탑 마운트 포지셔닝은 상대방을 바로 눕힌 상태에서 양발이 상대 허리 위로 올라탄 형태를 말하며 타격하기 제일 좋은 자세이다.
탑 마운트에 올라선 송가연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에미 야마모토의 얼굴에 주먹을 꽂아 넣어 실신 지경에 이르게 했다.
송가연의 타격에 에미 야마모토의 큰 부상이 우려된 상황에서 심판진은 경기 시작 2분 23초 만에 경기 종료를 선언, 송가연은 ‘로드FC’ 데뷔전에서 1라운드 레프리스탑 TKO승을 얻게 됐다.
송가연 데뷔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가연 데뷔전 승리 축하해요","송가연 데뷔전,대단한 경기였다","송가연 데뷔전,역시 한일전은 재밌다","송가연 데뷔전,일본 선수 패기 넘치는 송가연 선수에 어쩔 수 없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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