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은 서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황이 위로와 평화의 기도를 올린 해미읍성과 해미순교성지는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만큼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이라며 “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미읍성과 해미성지의 세계문화유산 등록, 순례길 조성, 교황 방문 도시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 며 “시민들은 물론 각계각층의 의견을 널리 수렴해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대해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이 시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17만 시민들과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3200명의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노력과 열정이 앞으로 도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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