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막차’로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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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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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덤챔피언십 공동 14위로 선전…위창수·양용은·이동환은 2013-2014시즌 마쳐

배상문이 윈덤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를 차지하며 한국(계) 선수로는 '막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사진=KPGA 제공]



배상문(캘러웨이)이 2013-2014시즌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에 막차로 합류했다.

배상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GC(파70·길이7127야드)에서 끝난 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1언더파 269타(69·68·66·66)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1주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26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했던 배상문은 이로써 랭킹 120위를 기록, 125명에게 주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1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1차전(더 바클레이스)에 나가는 한국(계) 선수는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랭킹 20위) 노승열(나이키골프·42위) 최경주(SK텔레콤·54위) 존 허(99위) 대니 리(캘러웨이·116위), 제임스 한(121위) 등 7명이다.

그 반면 리처드 리, 위창수(테일러메이드) 양용은(42·KB금융그룹) 이동환(CJ오쇼핑) 등은 랭킹 125위안에 들지 못해 웹닷컴투어 파이널을 통해 내년 투어카드를 노려야 한다.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2010년 3월 혼다클래식 우승 이후 4여년만에 투어통산 4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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