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째 단식' 세월호 유족 교황은 우리를 위로…대통령 면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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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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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화문 시복식 현장에서 세월호 유족이 교황에게 편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교황방한위원회 ]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6일째 단식 중인 세월호 유족 '유민아빠' 김영오 씨는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유가족 단식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식 면담을 촉구했다.

김씨는 "교황에게 세월호 유족을 위로해줘 고맙다고 말한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를 직접 위로해달라"며 "우리가 위로받는 길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황이 방한 기간 동안 유가족을 만나고 위로해준 점을 들어 박근혜 대통령이 5월 16일 이후 자신들을 만나주지 않은 점을 꼬집었다.

교황은 입국하면서 14일 공항과 15일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서 세월호 유족을 만난 데 이어 16일 광화문 시복식에서 카퍼레이드 도중 김씨를 만났고, 17일에는 '승현아빠' 이호진 씨에게 세례를 주는 등 세월호 유족들에게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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