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독서의 계절을 맞아 다양하고 이색적인 독서 이벤트를 마련해 지역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구에 따르면 사색과 책읽기에 좋은 9월 한 달 동안 송촌, 안산, 신탄진 3개 평생학습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독서 강좌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송촌도서관은 이정환 박사(중국 중앙민족대학)의 ‘티벳으로 가는 길’과 <마술사 단비와 함께 떠나는 마술여행> 공연이 열린다.
안산도서관은 아동문학가이자 놀이운동가인 편해문 선생과 ‘그림공부 인생공부’, ‘옛 그림, 불교에 빠지다’의 저자인 조정육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 한편 레오 리오니의 그림동화 <으뜸헤엄이> 원작을 각색한 동극 공연을 선보인다.
신탄진도서관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의 저자인 채인선 작가와의 만남과 동화 무용극 <공주와 개구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대덕구 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을 맞아 ‘인문학과 함께 하는 즐거운 미술읽기’, ‘길 위에서 부르는 노스탤지어’, ‘도서관 속 미술관 산책’ 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인문학 강좌와 문화행사로 구민의 곁으로 다가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덕구평생학습도서관 홈페이지(http://lib.daedeok.go.kr)나 전화(608-5882)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일 년 중 가장 책 읽기 좋은 계절을 맞아 마음의 떨림을 느낄 수 있는 책을 만난다면 이보다 더 값진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가을은 책을 통해 마음을 열고 아픔과 상처를 함께 나누고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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