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겸 작곡가인 주영훈이 표절의혹을 제기한 미국 신인가수 메간 트레이너의 'All About that bass'와 코요태의 '기쁨모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지상주의 사회를 풍자한 메간 트레이너의 'All About that bass' 후렴구가 코요태 노래 '기쁨모드'와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는 것. 코요태의 '기쁨모드'는 지난 2006년 주영훈이 작곡한 곡이다.
▶ 주영훈 작곡 코요태 '기쁨모드' VS 메간 트레이너 'All About that bass' 비교해서 듣기
한 유명 작곡가는 "메간 트레이너의 'All About that bass' 후렴구 8마디가 코요태의 '기쁨모드' 도입부와 비슷하다. 음표의 박자, 코드 모두가 일치한다"면서 "보통 비슷하게 들리는 노래들은 멜로디 코드가 비슷하고 조(키)는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 두 곡은 키 마저도 비슷해 두 곡을 연결하면 마치 한 곡처럼 들린다"며 표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에 주영훈은 26일 트위터를 통해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고 있습니다"라는 글로 표절의혹을 제기할 수 있음을 드러냈다.
현재 메간 드레이너의 'All About that bass'는 빌보드 핫 100차트에서 2위에 올라오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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