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소비자 아이디어로 탄생한 '오리엔탈 브런치 식기' 무료 방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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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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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안자 및 참여자 모두에게 매출의 일부 돌아가는 한국판 크라우드소싱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현대홈쇼핑이 오는 27일 오후 1시40분부터 소비자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기획한 '오리엔탈 브런치 식기세트'(7만9000원)를 방송한다.

이 상품은 현대홈쇼핑이 지난 5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아이디어톡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상품이다. 소비자의 최초 아이디어를 접수 받은 뒤 전문가의 의견을 더해 실제 제품으로 만들고, TV홈쇼핑을 통해 무료 론칭 방송까지 제공한다.

브런치 요리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보기 좋게 담을 수 있는 식기를 한 세트로 구성했다.

곰발접시 4P, 블랙홀 접시 2P, 점보 샐러드 보울 1P, 스프 보울 4P 등 총 23P 식기를 제공한다.

여러가지 음식을 한 접시에 담을 경우 소스와 음식물이 섞이고 지저분해 보이는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곰발 접시'와 기름진 요리를 접시에 담을 경우 유분과 수분이 흘러나와 식감을 떨어트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블랙홀 접시' 등 고객 아이디어가 반영된 제품이다. 

현대홈쇼핑이 중소기업청과 MOU 협약을 맺고 시작한 '아이디어톡' 공모전은 시행 넉 달만에 아이디어 4000여건이 접수됐다. 오리엔탈 브런치 식기세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3~4개 정도의 상품을 추가로 론칭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디어 최초 제안자 및 참여자들에게 판매 수익의 일부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우수한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장이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에게도 무료 론칭 방송 기회와 H몰 등 다양한 판로 확장을 지원한다. 

'아이디어톡' 공모전 기획자인 윤정민 현대홈쇼핑 마케팅팀 선임은 “소비자의 아이디어와 네티즌, 전문가들의 의견이 더해져 탄생한 한국판 크라우드소싱 제품이 첫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 우수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삼박자를 갖춘 자신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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