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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싱가포르 LNG터미널 3단계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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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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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1, 2단계 공사에 이어 5500억여원 규모의 3단계 공사까지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6일 싱가포르 LNG공사가 발주한 LNG터미널 3단계 EPC 공사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싱가포르 LNG터미널 3단계 공사는 현지 국책사업인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허브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삼성물산은 이달부터 오는 2018년 2월까지 싱가포르 주룽산업단지에 26만㎥ 용량의 LNG탱크와 기화송출설비를 설치한다. 공사 금액은 5억4209만달러(한화 약 5500억원)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싱가포르 국민들의 에너지 수급과 아시아 에너지 허브 전략에 삼성물산이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발주처인 싱가포르 LNG공사에 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 있게 공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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