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최근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재능기부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내 우수 대학생을 활용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충남대생 30명이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공부방을 직접 방문해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대학생 멘토 1명이 평균 10명 정도의 멘티와 주1회 2시간동안 정기적으로 기초학습지도, 인성지도 및 학교생활 상담 등의 활동에 나서며, 멘토 대학생에게는 사회봉사 학점 1학점과 사회봉사 인증서가 발급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유성구는 2012년 10월 충남대와 양 기관 간 정보교류와 멘토링 대상자 연계 및 관리 등에 대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공부방을 대상으로 사업설명 및 기초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유성구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158명의 대학생 멘토가 참여해 1580여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육나눔 봉사를 실천해 호응을 얻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앞으로 사업성과 분석을 통해 관내에 있는 다른 우수대학과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습지도뿐 아니라 정서적 영역 멘토링 및 음악, 미술 분야의 예체능활동 지원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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