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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공인중개사 복지 사각지대 놓인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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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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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북구지회, 복지사각지대 놓인 위기 가정 발굴 위한 업무협약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 강북구와 구내 620개 공인중개사무소가 저소득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강북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 발굴을 위해 2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북구지회와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강북구 위기가정발굴반에 따르면 “복지 상담을 받으러 온 주민 중 약 70%가 주거문제로 고민한다"며 “현재 동 단위로 많은 위기 가정이 발굴되고 있지만 찾아오기 전까지는 알려지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주거지 관련 정보에 밝은 부동산 중개업과의 협약이 진행됐다”고 이번 협약의 취지를 밝혔다.

협약내용은 부동산 중개업자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위기 가정을 발견하면 협회는 그 사실을 강북구에 알리고 구는 법적 보호, 민간자원 연계 등 다각도의 지원방안과 대책을 마련해 지원한다는 것과 협회의 원활한 정보 제공 업무를 위해 필요시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북구지회에 소속된 620개소는 참여 스티커를 부착해 주민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업소 내에 저소득 가정 지원에 대한 자료를 비치해 공공부조 제도를 적극 홍보토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협회는 또한 주거취약 위기 가정을 위해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위기 가정 발굴을 위해 부동산 중개업 관련자와 함께 앞으로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강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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