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전투기 추락...3명사망, 9명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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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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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공항 근처에서 주둔하고 있는 이슬람 민병대. [리비아 = 신화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리비아 전투기 1대가 동부도시 토부룩시 주거 지역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비아 토부룩시 중심가에 리비아 전투기 1대가 추락, 폭발해 민간인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번 사고가 지난주 전투기 추락으로 숨진 동료 조종사를 애도하며 기념 비행을 하던 중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오랜 내전을 겪고 있는 리비아에서는 수도 트리폴리의 국제공항 지배권을 놓고 이슬람 민병대와 정부군이 교전을 이어가고 있어 정세가 더욱 불안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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