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산둥(山東)성을 1시간 30분내 생활권으로 완성시켜줄 칭룽고속철도(青榮城際鐵路) 건설작업이 한창 막바지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지모(即墨)시와 룽청(榮成)시를 잇는 구간 연결 작업을 완료했다.
칭룽고속철도는 칭다오(青島)시에서 시작해 옌타이(煙台)시, 웨이하이(威海)내 현급 도시인 룽청시를 잇는 산둥성 내 최초의 구역성 도시간 고속철도로 3년6개월간의 장기 건설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이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앞서 언급한 3개 도시를 1시간 30분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며, 도시간 운송과 통신 편리화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될 전망이다. 이 철도의 전체 길이는 299km에 달한다.
이번 공정의 책임을 맡고 있는 지난철도국(濟南鐵路局) 칭룽고속철도 전략팀에 따르면 통신, 신호, 전력, 전기화 등의 공정 역시 이달 30일 전까지 완성해 연계 시범 운행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또 모든 노선에 설치된 충전소 건물 또한 12월말 전까지 준공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작업이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올해 안으로 지난, 옌타이, 웨이하이, 룽청 방향으로 이어지는 철도가 개통되고, 내년 안으로 칭다오 방향 철도도 개통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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