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권리세 수술 중단, 사고 당시 차량 보니 '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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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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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권리세 위독[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가 위독한 가운데 사고 당시 차량이 공개됐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고 당시 차량의 모습이 공개됐다. 처참하게 부서진 사고차량의 내부는 소지품들과 물건들이 여기저기 널려 떨어져있는 상태로 사고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짐작케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이 만난 순찰대 관계자는 "순찰중에 승합차가 사고 나 있는 상태를 발견한 것"이라며 "당시에 비가 많이 내려서 빗길에 미끄러진 사고로 추정되나 현재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중에 있고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이디스코드가 탑승한 승합차는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가 사망했고 다른 멤버 권리세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아야 할 정도로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故) 은비의 빈소는 3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5일 발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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