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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총파업 집회에서 총파업을 선언하고 있다.[사진=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금융권 내 각종 현안으로 지난 3일 총파업이 실시됐으나 전국 은행 영업점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지난 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당초 금융노조는 이날 총파업 집회에 6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찰 추산으로 약 1만명만 참여하는 데 그쳤다.
집회 참여인원 중 상당수는 정부의 공기업 복지혜택 축소에 반발하는 금융공기업 직원들이었다.
기업은행의 경우 직원 3000~4000명이 총파업 집회에 참여했으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도 파업 참여율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일반 시중은행의 파업 참여율은 저조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약 1000명이 총파업 집회에 참여했으며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은 노조 간부 위주로 참여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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