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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은 미래전략실 하윤철(사진)박사가 최근 ‘이달의 KERI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하윤철박사는 산업기술연구회(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관의 “첨단기술정보 해외협력사업"(이하 SLP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활동을 통해 최근 6개월간 세계적 저명학술지에 4건의 논문으로 게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았다.
하 박사는 SLP 사업의 공동연구기관인 미국 듀크대학교의 “구리 나노선 투명전극 기술”을 에너지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던 중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화학연료인 수소로 변환할 수 있는 고효율 백금·구리 투명전극을 개발했다.
그 과정에서 구리 나노선의 성장이 전기화학적 반응 메커니즘에 의한 것이라는 가설을 제안하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실험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구리 나노선 성장의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또한 이러한 나노선 성장 메커니즘을 응용해 나노선의 길이를 마음대로 제어하거나, 길이를 최대로 만드는 새로운 공정을 개발, 차세대 유연투명전극용 나노선 기술의 혁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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