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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하양지장학회가 4일 오후 4시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7층 세미나실에서 장학금을 전달한 후, 강신수(첫줄 왼쪽에서 네 번째)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관계자들과 수혜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동아대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재단법인 사하양지장학회(이사장 강신수)의 남다른 지역사랑이 화제다. 사하양지장학회가 52년간 지역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하양지장학회는 4일 오후 4시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7층 세미나실에서 동아대생 2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학생에게 약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신수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지역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이라며, “‘하면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진출하여 큰 재목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하양지장학회는 지난 1962년 1월 부산 사하구 괴정동과 당리동, 하단동을 중심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지역 주민 15명이 함께 뜻을 모아 설립한 지역 장학회다.
당시 양지 구락부(김원갑 초대회장)라는 이름으로 창립해 사하번영양지회(최막석 2대회장)로 개칭, 지난 1976년 사하양지장학회(최막석 초대 이사장)로 이름을 바꿨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사하양지장학회 강신수 이사장과, 오수근, 배범수, 윤기만, 양종호 이사, 오수봉 감사를 비롯, 박홍석 동아대 부총장과 이해우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장학금 수혜학생 및 가족들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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