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6~16일 프리오픈…최대 80명씩 2시간 체험

제2롯데월드 전경.[사진=롯데건설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시는 이달 6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추석 당일 제외)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저층부(애비뉴엘동‧캐주얼동‧엔터테인먼트동)를 프리오픈(pre-open)한다고 5일 밝혔다.

프리오픈은 임시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전 시민들에게 건물을 개방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 기간 시민과 전문가 등이 사용 승인 신청 구간을 체험 및 점검토록 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힌 바 있다.

프리오픈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임시 사용 신청 구간을 둘러볼 수 있다. 홍보관과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마트, 수족관, 종합방재실 등이 주된 공개 대상이다. 코스 전체를 둘러보는 데에는 2시간가량이 소요되며, 시민의 의사에 따라 일부만 체험할 수도 있다.

단, 추석 당일인 8일은 프리오픈 기간에서 제외되며, 사용 승인 전인 만큼 상품을 진열하거나 판매하지는 않는다.

롯데 측은 제2롯데월드 홈페이지(lwt.co.kr)와 현장 홍보관에서 방문 예약을 접수한 후 회당 50~80명씩 시민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