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원 인력 법정수요 기준의 70% 수준.... "구급대원 인력보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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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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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119구급대원 인력이 법정수요 기준의 70% 수준에 불과해 구급대원 인력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7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가용 119구급대원 수는 788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정수요인 1만1520명 대비 68.4%에 불과하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구급대원 배치율은 서울이 96%로 가장 높았고, 대구 79.8%, 전북 72.8% 등이 뒤따랐다. 충북이 55.9%로 가장 낮았다.

구급차 1대당 인력 규모로 보면 3교대 근무를 고려했을 때 평균 탑승 대원수가 9명 이상이 돼야 하는데 현재 인력으로는 평균 6.2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구급차 1대당 8.6명으로 가장 많은 인력이 배치됐고, 충북은 5명에 불과했다. 충북은 3교대를 고려하면 한번 출동할 때 평균 1.7명이 출동하는 셈이다.

유 의원은 "최소 3명의 구급대원이 함께 출동하지 못하면 환자 이송 및 응급처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면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1분 1초가 중요함을 고려할 때 구급대원의 인력보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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