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19구급 이송체계 획기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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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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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중출동체계 및 펌뷸런스 출동 시스템 구축

  • 구급차 효율적 운영,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 기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구급차의 효율적 운영과 생존율 향상을 위해 119구급차 다중출동체계 및 펌뷸런스 출동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다중출동체계는 구급차 출동지시를 내리는 상황실에서부터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함으로써 일반 응급환자에게는 적은 자원을 투입하고, 중증 응급환자에게는 전문적인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것이다.

또한 지난 2013년도 상주시, 고령군에서 시범운영했던 펌뷸런스 출동 시스템을 올해에는 경북도내 175대의 소방펌프차를 펌뷸런스로 지정해 확대 운영한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앰뷸런스(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구급현장에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시스템이다.

이로써 환자 발생 시 관할 119구급차가 다른 출동 등으로 공백일 때 보다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현장 활동 중인 구급대원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선진화된 출동시스템을 정착하기 위해 신속한 이송이 필요한 중증환자 등이 발생할 경우 소방구급헬기(EMS)를 운항하여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북에는 소방헬기 2대를 보유중이며 이중 1대는 소방구급헬기(EMS)로 지정되어 지난해 83건의 구조․구급출동으로 85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강철수 소방본부장은 “올해에는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첨단 항공의료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라며, “선진화된 출동시스템의 구축으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ㆍ도민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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