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라크 정부의 요청으로 미군은 안바르주 하디타 댐 인근에 있는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 무장대원을 공습했다”며 “이라크 보안군과 수니파 부족이 지키고 있는 댐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습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댐의 지배권을 잃으면 이라크 국민 수천 명은 물론 바그다드의 미군 병력에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8일 미군은 이라크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습을 시작했다. 수니파 세력이 많이 살고 있는 서부 안바르주를 공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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