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롯데)가 미국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기록한 10언더파 61타는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이자 자신의 18홀 최소타 타이 스코어다.
김효주는 11일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마스터스G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10개 잡고 10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메이저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62타로 로레
나 오초아(2006년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미네아 블롬크비스트(2004년 브리티시여자오픈)가 작성했다.
61타는 또 오픈대회에서 기록한 김효주 자신의 18홀 최소타수 타이다.
김효주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했던 2012년 6월 JLPGA투어 산토리레이디스오픈 최종일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역전우승했다. 당시 보기없이 버디만 11개 잡았다. 61타는 JLPGA투어 종전 18홀 최소타(62타)를 1타 경신한, 새 기록이다.
따라서 61타는 자신이 프로대회에서 세운 18홀 최소타수 타이 스코어다. 18홀 최다언더파(11언더파)나 최다버디(11개) 기록에는 각 1타와 1개가 뒤진다.
다만,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에서는 최종 4라운드 때 61타를 쳤고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첫날 61타를 친 것이 다르다. 이번 대회 결과가 주목된다.
2012년 10월 프로로 전향한 후 KLPGA투어에서 기록한 김효주의 18홀 최소타는 63타다. 지난해 6월1일 휘닉스스프링스GC에서 열린 E1 채리티오픈 2라운드 때 기록했다.
올해 김효주의 18홀 최소타수는 지난 6월8일 롯데칸타타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기록한 65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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