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부문 ICT장비 4조6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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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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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국내 공공 부문이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가 4조6000여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는 12일 범부처 ICT 장비산업 정책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2014년 공공부문 ICT장비 사용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총 234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공공부문 ICT 장비 보유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4조6194억원, 장비 수 기준으로 30만235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컴퓨팅장비가 3조1017억원(67.1%), 네트워크장비가 1조2286억원(26.6%), 방송장비가 2891억원(6.3%)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도별 장비 구매 현황(금액 기준)은 2010년 5734억원, 2011년 4901억원, 2012년 4735억원, 2013년 3881억원이다.

올해에는 5월말 기준으로 1039억원어치를 구매했다. 사용 가능 햇수는 컴퓨팅장비 5년, 네트워크장비 6년, 방송장비 7년이었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가 국내 중소기업이 공공기관의 ICT 장비에 대한 수요를 사전에 예측해 제품개발을 계획성 있게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공공기관의 수요예보 대비 실제 발주비율과 제품별 도입가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장비구매 계약현황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내달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를 통해 기관 유형별 및 장비 군별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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