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 모자라 물가연동제까지? "서민 돈 탈탈 털어가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9-12 08: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1일 정부가 현 2500원인 담뱃값을 2000원 올리는 담뱃값 인상안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 담배가 진열되어 있다.[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부가 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도 모자라 물가연동제까지 도입한다고 밝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낮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담뱃값 2천원 인상을 추진하며, 앞으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담뱃값을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는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금연 효과가 장기간 지속하도록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는 물가연동제까지 도입한다고 밝혀 국민 건강이 아니라 세수 확보를 위한 인상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야당이 '서민의 주머니를 터는 꼼수'라며 담뱃값 인상에 대해 반대하고 나서 관련법 개정안의 국회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 결정에 네티즌들은 "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 이렇게 해서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을까" "국민 건강 생각해 담뱃값 2000원 인상했다? 어이없네" "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 다 세금 걷기 위해 그런 거 아닌가" "서민 주머니 털기인가" 등 부정적인 댓글이 이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