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여러 단체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이해’라는 주제로 이론 교육을 수차례 실시했지만, 피부에 와닿는 교육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도로명주소는 부여체계와 안내시설물 보는 법만 알게 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지번주소보다 훨씬 더 쉽고 빠르게 원하는 위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 학습과정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시민들에게 도로명주소 사용을 유도하는 단순한 홍보에서 벗어나 도로명주소 부여체계를 안내하고 현장에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보고 위치를 찾아가 보는 「도로명주소 현장 체험」을 실시해 시민들의 이해를 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인천시 토지정보과장은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완전하게 정착되지 않은 만큼 「도로명주소 현장 체험」과 같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이해하고 편리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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