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현장에서 체험하면서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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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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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연말까지 군·구별로 도로명주소 현장 체험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올해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 사용되고 있으나, 100여 년 동안 사용해 온 지번주소가 생활 및 습관화된 시민들은 아직까지 도로명주소가 낯설고 불편해 사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는 실정이다.

인천시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여러 단체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이해’라는 주제로 이론 교육을 수차례 실시했지만, 피부에 와닿는 교육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도로명주소는 부여체계와 안내시설물 보는 법만 알게 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지번주소보다 훨씬 더 쉽고 빠르게 원하는 위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 학습과정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시민들에게 도로명주소 사용을 유도하는 단순한 홍보에서 벗어나 도로명주소 부여체계를 안내하고 현장에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보고 위치를 찾아가 보는 「도로명주소 현장 체험」을 실시해 시민들의 이해를 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체험은 각 군·구별로 올해 연말까지 화도진축제, 부평풍물축제, 개천대제 등 지역축제를 비롯해 구민의 날 등 각종 행사시 체험 부스를 운영하거나 별도의 체험단 모집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김정태 인천시 토지정보과장은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완전하게 정착되지 않은 만큼 「도로명주소 현장 체험」과 같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이해하고 편리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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