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 물가따라 인상 계속"…언급된 물가연동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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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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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부가 현 2500원인 담뱃값을 2000원 올리는 담뱃값 인상안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 담배가 진열되어 있다.[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부가 내년 담뱃값을 2천원 인상과 함께 물가연동제 도입을 밝히자 물가연동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임금 금리 등을 결정할 때 일정한 방식에 따라 물가에 맞춰 연동시키는 정책을 말하는 물가연동제(indexing)는 인덱싱이라고도 부른다.

만약 담뱃값에 물가연동제가 도입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6% 포인트 이상 오르면 흡연율이 높은 서민층의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과 함께 물가연동제가 도입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담뱃값 2천원 인상과 함께 또 하나의 인상적인 계획은 물가연동제를 적용한다는 사실. 이번 인상이 물가에 반영되고 그럼 그 핑계로 또 올리고 그럼 또 물가에 반영되고… 창조경제의 진수" "담배값을 물가연동제로 한다고? 금인상도 물가연동제 해야지" "물가연동제? 놀고들 있네. 담뱃세로 국회의원들 활동비, 품위유지비, 연금 등 메꾸려고?" "주민세도 올리고 물가 연동제에 무슨 지옥행 급행열차에 올라탄 기분이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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