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지난해 10월 개최한 <제4회 성남문화재단 신진작가 공모전> 수상 작가들의 개인전을 연다.
재단은 성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진 작가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신진작가 공모전>을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 공모전 수상 작가들에게는 개인전 및 기획전 초대, 작품 매입 등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들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신진작가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이상섭 작가의 평면과 입체작품,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민정, 임선희 작가의 회화작품 등 60여 점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다.
이 작가는 나뭇가지 껍질을 벗기는 행위와 나뭇가지에 실을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감는 행위를 통해 마음의 여백과 그로 얻어지는 내면의 사색을 고찰하며, 정서적인 여유의 공간을 제시한다.
또 임 작가는 결핍된 인간존재의 본질에 집중하고, 내면세계의 불안한 심리적 풍경들을 무의식적인 현상들로 시각화 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재단은 <신진작가 공모전>과 <수상작가 개인전>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신진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지원하는 한편, 보다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세계를 알리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지역 미술이 한층 더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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