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김하늘·고진영, YTN·볼빅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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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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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란히 6언더파 66타 기록…‘신인’ 김민선은 6연속 버디 기염

대회 첫날 버디만 6개 잡는 무결점플레이로 모처럼 선두에 나선 김자영.               [사진=KLPGA 제공]



김자영(LG) 김하늘(비씨카드) 고진영(넵스)이 KLPGA투어 ‘YTN·볼빅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공동선두로 나섰다.

세 선수는 12일 충북 음성 코스카CC(파72·길이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1위를 기록했다. 김자영은 버디만 6개 잡았고, 김하늘은 버디 9개에 보기 3개를, 올시즌 신인왕 레이스 1위인 고진영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각각 기록했다.

선두 3명 가운데 김자영은 2012년 8월 히든밸리여자오픈 이후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김하늘도 올들어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고진영은 올해 투어 첫 승을 올렸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를 달리는 김민선(CJ오쇼핑)은 선두권에 1타 뒤진 5언더파 67타로 박성현(넵스) 이정민(비씨카드)과 함께 4위를 형성했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후반들자마자 1∼6번홀에서 6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는 KLPGA투어 최다 연속홀 버디 타이기록이다. 이 기록은 2000년 파라다이스여자오픈에서 김미현이 처음 작성한 것을 시작으로 6명이 달성했고 김민선이 일곱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소영(안양여고)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고 올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김세영(미래에셋)은 3언더파 69타로 백규정(CJ오쇼핑) 등과 함께 12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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