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한일축제한마당서 "민간차원 교류 더욱 활성화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9-14 14: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4일 서울 코엑스 행사에 외교부 장관으로는 첫 참석…공연관람후 일본대사와 환담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 10회 한일축제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양국간의 문화교류는 양국민의 마음을 이어줄 수 있으며 내년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런 문화행사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위안부 문제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일로인 가운데 윤병세 장관은 이날 한국과 일본 최대의 문화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에 전격 참석함으로써 향후 한일관계의 변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외교부 장관이 민간차원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제 10년 꿈을 싣고’라는 타이틀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전시관에서 개최된 제10회 한일축제한마당 행사는 지난해보다 규모는 축소됐지만 한일 양국 국민 2000여명 가량이 참석해 양국간의 민간차원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움을 보여줬다.

일본측에서는 벳쇼고로 주한 일본 대사등 일본의 정재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4일 제10회 한일축제한마당 행사에 우리 외교부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해 "양국간의 문화교류는 양국민의 마음을 이어줄 수 있으며 내년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런 문화행사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이날 2부 첫 행사로 진행된 일본 아와오도리진흥협회의 아와오도리공연 모습.[사진=김동욱 기자]


이날 행사에서 1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히가미교메이카이 히가미 다이코의 북공연이 이어졌다.

윤병세 장관과 벳쇼고로 주한일본 대사는 10주년 기념 공연을 끝까지 관람한후 장소를 이동해 비공개 환담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2부 공연에서는 아와오도리진흥협회의 아와오도리공연과 오키나와시 고야청년회의 고야 에이사와 일본문리대학 치어리딩부의 치어리딩 공연등을 펼쳐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