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내년 7월까지 2900명을 추가로 감원할 예정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지난 7월 발표했던 1만8000명 규모 감원 계획의 제2단계로 이날 2100명에게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747명은 MS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에서 근무하던 임직원들이다. 나머지는 세계 곳곳에서 일하고 있었다.
해고된 임직원 중 상당수는 인수합병에 따라 MS에 입사한 옛 노키아 모바일 사업부 출신이다. 노키아 출신이 아닌 운영체제 그룹 등의 임직원들도 일부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중순 기준으로 MS의 풀 타임 임직원 수는 12만5000여명이었으며, 이 중 2만5000여명은 노키아 인수에 따라 늘어난 인원이었다.
이에 앞서 MS 이사회에도 일부 물갈이가 이뤄졌다.
MS는 등기이사로 각각 33년, 9년 재직한 데이브 마크트(65)와 디나 더블론(61)이 12월 연례 주주총회가 끝난 후 연말에 임기가 끝나면 물러나기로 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대신 크래프트 푸즈 그룹의 부사장(EVP)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테리 리스트-스톨(51)과 비자 최고경영자(CEO)인 찰스 샤프(49)가 다음 달 1일자로 등기이사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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