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사이클에서 김원경(24·삼양사)과 이혜진(22·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경륜 결승에 진출했다.
김원경과 이혜진은 21일 오후 4시부터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이클 경륜에서 각각 조 3위로 결승 무대에 올라갔다. 6명이 한 조를 이뤄 조 3위까지 최종 결승에 나가는 방식이다.
김원경은 여자 경륜 예선 1조에서 홍콩의 리와이체, 중국의 중톈스에 이어 3위로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이어진 예전 2조 경기에서는 이혜진이 중국의 린쥔훙, 말레이시아의 무스타파 파테하 빈티에 이어 3위로 들어와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오후 5시18분 이어지는 결승에서는 6명의 주자가 시속 30∼50㎞로 달리는 오토바이를 탄 유도 요원의 뒤를 따르다가 결승점을 600∼700m 앞둔 지점에서 오토바이가 트랙을 벗어나면 속도를 겨뤄 메달색을 가린다.
전날 여자 단체스프린트에서 짝을 이뤄 은메달을 목에 건 김원경과 이혜진은 이날 대회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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