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지난 19일 미국 뉴욕 증시 상장에 성공해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됐던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이 귀국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그의 고향이기도 한 항저우(杭州)에서 28일 세계 심장병의 날을 맞아 열린 자선기부행사에 참석한 것. 이 자리에서 그는 알리바바의 이름으로 1100만 위안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아이요우(愛佑) 자선기금회는 알리바바와 심장병 환자를 위한 기부행사를 개최해왔다. 한편, 상장 첫날 공모가 보다38.07% 오른 93.89 달러에 장을 마감하는 등 기염을 토했던 알리바바의 상장 첫 주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지난 한 주 알리바바 주가는 3.7% 하락한 90.46달러를 기록했다. 행사에 참석한 마윈 알리바바 회장(첫째 사진)과 미녀 여배우 양미(杨幂· 아래 사진 왼쪽 둘째) 등 유명인들이 알리바바 기부금을 전달하며 심장병 및 가난한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중국(항주)=중궈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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