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국정감사 첫날, 새누리당 “신중한 증인 채택” 강조

김현숙 원내대변인 “정략적인 국감 돼서는 안돼”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국정감사 첫날을 맞은 7일 새누리당은 “위기의 경제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증인 채택과 효율적 질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당리당략을 위해 국감 취지와 무관한 증인을 선정해 인격을 모독하거나 한건주의식 폭로, 의도적인 흠집 내기 등의 모습을 보이는 정략적인 국감이 돼서는 안 된다”며 야당의 협조를 주문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과거 IMF 당시 달러화 가치와 유사하게 엔화 가치가 원화보다 2배가량 급속하게 떨어지면서 한국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엔화 약세에 이어 중국 위안화 가치도 약세로 돌아서 우리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 이후, 내수부진 장기화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와 정치권은 결코 이러한 기업들의 위기와 불안을 무책임하게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