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우에노 주리만큼 할 수 있을까?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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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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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심은경이 ‘내일도 칸타빌레’ 주인공을 맡은 부담감을 토로했다.

심은경은 8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발표회에서 “나도 원작 만화의 팬이다. 그리고 우에노 주리의 팬이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우에노 주리는 심은경이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연기할 설내일 역의 일본판 캐릭터 노다메를 연기한 배우다.

심은경은 “그래서 제안을 받고 긍정적이었지만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캐릭터는 우에노 주리만의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지만 묘하게 끌려서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심은경은 “오랜만에 브라운관 복귀인데 제가 잘 하고 있는지, 이게 맞는 건지 틀린 건지 스스로도 알 수가 없어서 참 답답했다. 그래서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했다”고 고백했다.

심은경은 “이 드라마는 많은 고민은 해서는 안 되겠더라. 계속 고민 하다가는 제가 캐릭터에 진정으로 빠져들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보다는 ‘내일도 칸타빌레’라는 드라마 자체를 즐기려고 한다”고 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톡톡 튀는 감성과 드라마를 가득 채우는 클래식 선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1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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